태그 아킬레스 건

『황제내경』이야기 64 – ‘제2의 심장’ 발

현대의학에서도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 심장에서부터 가장 멀리 있는 발끝 모세혈관까지 혈액이 공급되어야 하며, 그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리는 펌프 기능까지 해야 한다. 또한 발에는 오장육부와 자율신경 등에 밀접한 경혈들이 모여 있다.인체공학적인 측면으로 볼 때도 발 구조는 신비하다. 사람의 몸이 206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발에만 52개의 뼈가 몰려 있다. 또한 38개의 근육과 214개의 인대로 연결 되어 있다. 특히 발바닥은 균형을 잡고 체중을 받칠 수 있도록 아치형구조이다.

『황제내경』이야기 62 – 아킬레스 건

사람의 근육 중에 손상 되면 가장 치명적인 부위가 아킬레스 건이다. 아킬레스 건은 발뒤꿈치에 붙어 있는 힘줄로 종아리의 근육을 뒤꿈치 뼈와 이어 주면서 직립보행이 가능하게 해 주는 데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근육이다.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트로이 전쟁영웅 아킬레스는 발목에 화살을 맞아 사망한다. 어머니인 테티스가 아킬레우스를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서 스틱스 강에 담그면서 발뒤꿈치를 잡고 강에 담갔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약점으로 남아있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