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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이야기 56 – 신장(腎臟)

신장은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보며 머리카락이 검고 숱이 많을수록 그 기능이 좋은 것으로 본다.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액이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두피에 공급하면 모발이 윤기 있고 굵고 풍성하게 된다.인간은 결국, 신장의 精이 말라가면서 노화현상이 일어나고 모든 병이 생긴다. 이런 증상은 모발에서부터 시작되어 가늘어지고 탈모가 진행 된다. 나이가 들면서 신장의 精이 부족해지면 인체의 생장과 발육에 대한 작용이 감소돼 잇몸과 치아가 약해지는 것으로 시작하여 어지럼증, 이명, 요통, 지능저하, 건망증, 치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황제내경』이야기 55 – 폐(肺)와 아토피

『황제내경』에는 “폐와 부합되는 것은 피부이고, 폐의 상태가 겉으로 나타나는 것은 털이며, 폐는 피부와 털을 주관 한다”고 한다. 즉 폐가 건강해야 두피와 모발을 포함한 피부 역시 건강해진다는 것이다.아토피의 특성은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고, 낮보다 밤에 증세가 심해진다. 이는 어린아이의 털구멍과 땀구멍이 어른보다 좁아 적은 노폐물로도 구멍이 막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피부 자체도 약하고 외부 환경에 민감하다. 낮 동안에는 활발하게 움직여 몸속에 생긴 열을 피부 밖으로 발산시킬 수 있지만, 밤에는 몸속의 열이 그대로 남아 혈액에 열이 쌓이기 때문이다.맑은 공기로 폐 기능이 좋아지면 건강한 기혈이 열을 내리고 털구멍을 열어 독소를 밖으로 배출시킨다. 이때 땀을 흘려 땀구멍까지 활짝 열면 피부 밑의 독소와 노폐물이 배출돼서 피부 상태가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