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블 영화채널 'HBO'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목록에서 삭제했다. 영화 속 흑인 노예들의 삶이 너무 평온한 것으로 미화되어 인종차별 요소가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다. 이쯤 되면 뭔가 숨겨진 진실이 있는 게 아닌지 의심 된다. 그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과 2020 아카데미 작품상 ‘기생충’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제목에서부터 버터냄새가 물씬 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LA의 한물간 액션 스타 ‘릭 달튼’을 맡았다. 액션 스타로서 명성을 얻게 한 릭의 스턴트 대역이자 친구인 ‘클리프 부스’로 브래드 피트가 등장한다. 예전의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으려 치열한 노력을 하는 릭과 지근거리를 지키는 클리프의 인내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