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핵인싸’] ③귀여워야 먹힌다
지난달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드럭스토어에서 만난 한 여대생(25세)은 "2000원이면 살 수 있는 담요를 캐릭터 하나 그려져 있다는 이유로 1만 6000원을 주고 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귀여움의 위력을 느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한마디로 요즘 10~20대 젊은 사람들은 필요한 게 있다면 이왕이면 귀여운 걸 사고 싶어한다"면서 "그래서 제품력이 떨어지거나 가격이 상당히 비싸더라도 귀여운 것 하나 때문에 소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