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말과 같이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몸은 따뜻한”는 상태가 건강한 인체를 말한다. 이런 상태에 대하여 『황제내경』에서는 “正氣存內 邪不可干(정기존내 사불가간)”이라고 하였다. “(正氣存內정기존내) 몸 안에 기운이 충만하면, (邪不可干사불가간) 나쁜 기운이 쳐들어올 수 없다”는 말이다. 『황제내경』에서는 체온이 떨어지는 것은 기(氣)가 약하다는 의미로 만병의 근원으로 보기 때문이다.
- ‘백선피’는 간독성(간 손상을 초래하는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만병초’는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이라는 성분에 의해 구토,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초오’는 아코니틴(aconitine), 메스아코니틴(mesaconitine)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중독되면 두통, 현기증,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자리공’은 수용성 사포닌단백질(triterpene saponins)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설사, 구토, 빈맥(맥박의 횟수가 정상보다 많은 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풍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을 말한다.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도 있지만 이는 10%정도로 주현상이 아니다. 중풍의 대표적인 원인은 고혈압이다. 뇌동맥의 두께는 0.2mm ~ 0.4mm에 불과하다. 추운 날씨에는 혈액속의 적혈구가 증가하여 점도가 높아져 피의 응고가 잘된다. 게다가 혈관이 수축되므로 혈압이 올라가기 쉽다. 그러므로 뇌졸중은 추운겨울, 혹은 이른 봄이나 늦가을처럼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 발생하기 쉽다.뇌혈관이 터져서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반신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시각장애 외에도 두통, 어지러움, 연하장애(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중세) 등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