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
인조는 정권을 지키는데 몰입하다가 백성을 외면했을 뿐 아니라 자기 자식과 며느리 그리고 손주마저 죽인 천하의 밥통이다. 그런 주군에게 남한산성에서 김상현과 최명길의 날선 공방이 있었다지만, 오늘 날 현실을 대입한다면,…
인조는 정권을 지키는데 몰입하다가 백성을 외면했을 뿐 아니라 자기 자식과 며느리 그리고 손주마저 죽인 천하의 밥통이다. 그런 주군에게 남한산성에서 김상현과 최명길의 날선 공방이 있었다지만, 오늘 날 현실을 대입한다면,…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영화 남한산성의 척화파 영수 김상헌이 청나라로 잡혀 가면서 읊은 시조다. 아마도 서울을 지나 개성을 가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