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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그리고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비트코인에는 2017년 12월 2만 달러를 넘는 광풍을 일으켰다가 3개월 후에는 3000달러 대까지 폭락한 흑역사가 있다. 그 후 33개월만인 2021년 1월 3일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3만 3천 달러를 넘겨 10배가 넘게 상승했다. 이런 비트코인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다. 반면에 ‘디지털 화폐’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로 가치가 보장된다. 이런 장점을 살려, 중국정부는 디지털 위안화를 미래의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국력을 결집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도 중국정부의 디지털 위안화 세계화 전략에 회사를 송두리째 빼앗길 위기에 있다.

트럼프 대중국 무역 전쟁 – 통화 주도권 싸움

미국은 달러를 채권으로 발행하여 빚으로 지탱하는 경제다. 그러므로 달러패권을 잃으면 미국 경제는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내면에는 세계 기축통화로서 달러 지위를 유지하고자 하는 속내가 숨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