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경봉 스님

매미소리와 바보

어제는 오랜만에 문을 닫고 잠을 청했다. 서늘함에 몇 번 잠을 설친 그제의 기억 때문이다. 더위 핑계로 잠시 게을렀던 마음을 다시 추스려야겠다.

그리고 세상사에 너무 깊숙히 빠져드는 똑똑한 사람이 아닌, 그냥 그저 무심한 진짜 바보가 되는 시간을 만들어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