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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이야기 57 – 유난히 피곤한 봄

『황제내경』은 또 봄철에는 “죽이지 말고 살리며, 빼앗지 말고 베풀며, 벌하지 말고 상을 주어야 하니, 이것이 바로 봄의 기운에 응하여 생명을 기르는 방법이다.”라고 한다. 빼앗기거나 벌을 받으면 화가 나거나 기분이 우울해지는 스트레스로 간을 해친다는 의미다.이는 사람의 인생에도 적용된다. 청소년기에 어른들로부터 따뜻한 정성으로 보살핌을 받고 행복하게 성장한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건강한 삶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다. 봄철에는 스트레스를 받지도 말고 주지도 않으면서 느긋하게 생활하는 것이 최고의 양생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