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과 꼬마들

어제는 한 달 미뤄졌던 부처님 탄생일 초파일 행사가 열려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새벽부터 잔잔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연기된 탓도 있을 것이고, 코로나 영향도 있을 것이고, 예년에 비해 훨씬 적은 신도들의 방문때문인지 법당안이 많이 비었다. 그래도 이곳에 다니는 보살님들의 식구들 중…

『올팝으로 보는 세상』 – What a Wonderful World

오늘은 인간 세상에 포용과 자비를 설파하신 부처님오신 날이다. 세상살이가 때로 화를 불러 일으킬지라도 “붉은 장미가 당신과 날 위해 피어나는 게 보인다”, “아기들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로 가득 찬 노래를 전한다.

양극화가 보여주는 마스크 정치 문화

오는 11월 치러질 미 대선에서 맞붙을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마스크로 상대후보와 차별화하고 있다. 트럼프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마스크 착용한 모습을 꺼리는 반면, 바이든 전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한 본인 사진으로 트위터 프로필을 변경했다.

독일 루프트한자 국유화 – 경영권은 보장

코로나사태로 인한 국내항공사 경영위기에 정부지원 적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독일정부가 루프트한자 항공사에 90억 유로의 공적자금을 지원하면서, 20%의 지분은 확보하되, 경영권은 보장해 주기로 했다고 뉴스웍스 통신이 보도했다.

지구온난화 주범 에어컨 – 대체 가능한 신기술 개발 추진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에어컨 전기 소비량은 全지구 전기소비량의 10%를 차지한다. 사진은 미국의 90%, 중국의 60%, 한국의 89% 가정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며, 인도는 가장 낮은 7%에 불과한 걸 보여주는 그래픽이다. 인도는 현재 1,400만 대 이하의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지만, 2050년까지 (거의) 10억 대에 이르는 냉방용 최대 시장이 될 것이다. 인도 정부와 비영리 환경 연구기관인 미국의 록키 마운틴 연구소(RMI)가 차세대 공기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글로벌 냉각상'을 제정하여 기술공모 중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中國, 홍콩국가보안법 변칙 제정 – 대선전 반전 기회 잡은 트럼프

중국은 2003년 홍콩입법회에서 국가보안법을 추진하다가 50만명의 시위대 저항으로 불발에 그친바 있다.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에 시행 될 법을 통과 시킬 계획이다. 중국의 이런 편법구사는 트럼프 중국때리기엔 기회가 되겠지만, 세계경제에는 악재라는 현실이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When a Man Loves a Woman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땐)

코로나사태 이전에도 결혼과 출산은 늦어지거나 비혼(非婚) 증가로 줄어드는 중이었다. 그런데 무자녀 생활이 주는 여유와 편안함 때문에 출산을 하지 않는다는 비중이 12%나 되는 조사결과는 충격이다. 역사상 가장 유복하다 못해 과잉보호 속에 성장한 세대의 책임회피가 나은 망할 풍속이다.

올 가을 2차 코로나와 인플루엔자가 겹치지면 대재앙 올 수 있어

이번 코로나사태는 2월에 시작돼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인 겨울과 비켜갔다. 그러나 올 가을 코로나 2차위기가 올 때는 인플루엔자와 겹쳐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치명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도 2차 유행 시 사망자가 1차 때의 5배에 달했다.

또 다른 무역 전쟁은 미친 짓이다.

코로나 펜더믹 책임에 대한 美中 간의 비난전은 무역긴장을 재점화 시켰다. 문제는 2년 전 두 나라가 무역전쟁을 벌이기 시작했을 때보다 세계 경제를 훨씬 더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현실이다. 세계경제는 또 다른 무역전쟁이 초래할 피해를 감당할 수 없다. 이에 대해 CNN이 “트럼프가 중국과 (또 다른) 싸움을 걸기에는 미친 시간이다”라는 제목의 비판 기사를 19일 올렸다. 아래는 기사 발췌본이다.

뉴욕의 한 공원 잔디에 그려진 사회적 거리 경계구역

사진은 뉴욕시 브루클린에 있는 개인 소유의 도미노 파크 공원 잔디 위에 6피트(1.8m) 간격으로 그려진 원 안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모습이다. 이런 원들이 뉴욕시에서 관리하는 다른 공원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무튼 이러한 아이디어들 중 일부는 코로나가 통제하게 되면 사라질 것이지만, 어떤 것들은 영구적으로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