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어 경실련도 “문재인 대통령 책임”

경실련이 추 장관과 윤 총장 갈등에 대해 “대통령 책임”이라며, “국정책임자로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논평을 26일 냈다. 전날 참여연대도 “언제까지 국민은 이러한 갈등을 지켜봐야 하느냐”며 대통령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세력의 오피니언 리더 격인 경실련과 참여연대가 거의 동시에 대통령에게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모양새는 국민의 피로감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이다.

국토부, ‘강북횡단선’ 포함된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승인

◆ ‘강북횡단선‘ 등 서울 도시철도 11개 노선 계획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법 제5조에 따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지난 17일 승인·고시하였다. 계획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이며 사업비 7조2천60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경전철 ‘강북횡단선’ 등 11개 서울 도시철도망 노선 계획이다. 이 중…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이미 생산 중”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5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가 임상 2상에 들어갔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막바지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내년 초까지만 참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감은 지난 9월부터 CT-P59 생산에 이미 돌입한 데서 확인 된다. 2상 중간결과 후 식약처 조건부 허가가 날 경우 의료현장에 즉시 투입하기 위함이다.

‘레몬차’신세 美경제 구원투수로 – 옐런 전 연준의장, 재무장관 등판

독일 국민차 비틀(Beetle)은 1938년 출시된 후 2019년 마지막 생산을 마치고 단종 될 때까지 지구촌 사람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차량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1965년에 생산된 레몬 색깔 차량에서 유독 잦은 고장이 발생했다. 이때부터 미국인들에게 레몬은 결함 있는 중고차를 지칭하는 은어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코로나19로 미국경제는 사실상 ‘레몬차’신세다. 그 구원투수로 앨런 전 연방준비제도(FRB)의장이 등판예정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녀의 남편은 ‘레몬시장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신기록 달성한 한국 증시

23일은 방역당국에 의해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발표로 실물경제가 골목상권부터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598.19(2018년 1. 29)를 가볍게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주가 급등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 주도로 실물경제와 반대로 가는 자본시장 활황에 대한 의문을 CNN의 23일 보도로 풀어본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감염경로 아닌가? –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확산으로 막아야.

표에서 보듯이 ‘사회적거리두기단계’는 1단계, 1.5단계, 2단계, 2.5단계, 3단계 등 모두 5단계다.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단계’를 24일(화) 0시부터 2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2단계가 얼마나 엄중한 상황인지는 2.5단계를 보면 알 수 있다. 2.5단계는 ‘전국적 유행 본격화’단계다. 이를 넘어 3단계는 ‘락다운(Lockdown)’으로 도시봉쇄를 의미한다. 따라서 2단계까지가 그나마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한 마지막 단계다.

공명조(共命鳥)

지인 두 분이 며칠 머물다 가셨다. 떠나신 뒤에 그림자처럼 남아 있는 것은 나의 자화상이다. 두 분의 거울에 비친 내가 바라본 내 모습이 어른거린다. 갑작스레 공명조(共命鳥)라는 전설의 새가 떠올랐다. 히말라야에 살고 있는 몸은 하나에 머리는 두 개인 새로써 서로 각자의 의견…

『All팝으로 보는 세상』 – 머리에 꽃을 다세요 San Francisco

지난달 윤총장 응원 화환이 대법원 정문부터 대검찰청을 거쳐 서초경찰서 정문까지 늘어서더니, 이달에는 추장관을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법무부 복도에 늘어섰다. 아프리카 봉사활동 후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낸 국민배우 김혜자씨는 이 꽃들을 보며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권력은 쥐고 있을 때 휘두르는 것? – 퇴임 후 면책특권법 밀어붙이는 푸틴 대통령

러시아 의회 하원인 두마(Duma)가 대통령과 그 가족들이 퇴임 후 형사 기소를 면하게 하는 법안 제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런 법도 있나 싶지만, 권력자의 위선적인 명분 없는 솔직함이 차라리 떳떳해 보인다. 그러나 역사는 어느 결정적인 순간에는 ‘법보다 민심이 먼저’라고 가르친다. ‘약은 쥐가 밤눈 어둡다’는 경구도 이럴 때 쓴다.

바이든 당선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원치 않는다”

내년 1월 퇴임 후 면책 특권을 잃는 트럼프 대통령은 탈세 및 보험·금융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성추행과 관련한 명예훼손 소송들은 별개다. 이런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셀프사면설과 함께 바이든 측과 사면을 딜 중이라는 소문마저 나오는 중이다. 17일 NBC 방송은 바이든 당선자가 통합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 수사를 원치 않는다고 보도했다. 특히 바이든 당선자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르게 법무부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러나 과연 ...

원룸사업자만 죽일 족탈불급 전세대책

“日暮途遠(일모도원), 倒行逆施(도행역시)”, 해는 지는데 갈 길은 멀다는 말이다. 사마천이 궁형이라는 치욕을 감내하면서까지 쓴 사기(史記)의 오자서(伍子胥) 열전(列傳)에 나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오자서가 "몸은 늙어가고 할 일은 많다보니, 도리에 어긋난 짓을 하고 말았다"는 반성의 의미로 한 말로 해석한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시금석– DH의 ‘배달의민족’ M&A승인조건

공정위가 딜리버리히어로(DH)에게 보낸 '배달의민족' M&A승인조건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59.7%인 배달의민족에 요기요의 점유율 30%가 보태지면 점유율 90%인 독점사업자가 되므로 DH가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같은 날 발표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시장점유율이 62.5%까지 올라간다. 공정위 논리대로라면 에어서울·에어부산·진에어 등 LCC 중 하나는 매각이나 통폐합 등 희생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