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열쇠가 ‘신뢰’라면, 있는 法부터 제대로 지켜라.

코로나19가 준 가장 큰 교훈은 무엇이었을까? 문체부가 ‘코로나19 대응과 회복을 위한 공공소통’을 주제로 국제 화상토론회를 한 결과,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정부 소통기관들은 ‘신뢰의 중요성’이라고 답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로) 위험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과 정부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한다면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를 보면 열은 안다’는 속담이 무색하게 국내정국은 신뢰가 완벽하게 무너져 있다.

트럼프, 中 전인대 부위원장 14명 전원 무더기 제재

뉴스웍스 통신은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하여,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14명 일괄제재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들과 직계 가족은 미국 방문이 금지되고,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전인대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며 상무위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급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직접 발표한 제재이유는 홍콩민주화 시위 탄압에 대한 응징이다. 비록 트럼프 정권은 물러나지만, 바이든 정부가 쉽게 되돌릴 수 없도록 쐐기를 박고 낙인을 찍은 것이다.

코로나19 문화혁명 – 인도 전통 혼례마저 작은 결혼식으로

인도의 결혼 산업은 매년 약 500억 달러의 가치로 추산되며 세계 최대 규모다. 최근 코로나19가 인도를 휩쓸면서,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당국의 감시아래 축소된 방식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에는 인도 특유의 대규모 결혼식이 성대히 부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도에서 결혼이라는 의식은 단지 사랑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결혼식은 미래에 대한 투자, 종교적인 행사,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CNN의 7일 보도를 따라가 본다.

절망과 좌절의 시대 – 더 많은 선행이 필요하다.

사진은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취소한 시카고의 신부 에밀리가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그녀는 피로연 예약금 5천 달러로 200인분 음식을 준비하여 정신 질환자들에게 봉사했다. CNN은 6일 이 커플의 창의적인 선행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지역사회에 환원하도록 고무시켰다고 보도했다.

『팝으로 보는 세상』 – ‘빵뚜아네트’ 와 ‘라스푸틴’

라스푸틴은 제정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를 등에 업고, 방탕하고 음란한 생활을 하며, 국정을 농단했던 요승이다. 공주들의 가정교사는 물론 시녀들을 범하여 황궁 내에 20여명의 사생아들이 태어났다. 그러나 황후는 "라스푸틴이 하는 일은 모두 성스러운 것"이라며 오히려 그를 고발한 가정교사를 문책했다. 4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현미 국토부장관 교체 배경과 관련해 "성과를 내지 못해 경질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성과는 물론 있었다. 문제는 밥값을 했느냐다. 청와대는 앞으로 ‘성과’라는 단어를 버리고 ‘밥값’으로 말해야 할 것이다.

정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 체결

<뉴스웍스>통신에 의하면,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웍스>는 정부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다음주 중 보건당국이 전체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고 3일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동백꽃의 윤회

동백꽃이 돌아오는 시기인가 보다. 세상이 흘러가는 이치에는 언제나 한치의 오차도 없다. 제주도 해변가를 돌아보니 어느 곳은 만발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아무래도 내가 머무는 곳과 해변가는 4-5도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사랑과 정열을 뜻하는 꽃말과는 달리 절간에 피는 동백은 아직은 애처롭게…

미국 대통령의 막강권력 – ‘선제적 사면권’

◆ 2024년 출마 애드벌룬의 진실 트럼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저녁 백악관이 주최한 성탄절 리셉션에서 “4년 더 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성사되지 않는다면 4년 후에 여러분을 다시 볼 것이다”고 말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대선 불복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추 장관이 깔아준 멍석 위에서 – 돋보인 윤석열의 정치감각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퇴임 뒤 국민에 봉사할 방법을 고민해보겠다”는 답변으로 ‘국감정치’라는 지적을 받았던 윤 총장이 달라졌다. 1일 오후 4시30분경 법원이 직무배제 효력정지 결정을 내린 후인 5시14분 대검찰청으로 출근한 윤 총장은 ‘구성원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우리 구성원보다도 모든 분들에게 대한민국…

트럼프와 차별 위한 바이든의 여성우대

사진은 바이든 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된 젠 샤키(Jen Psaki)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이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29일 차기 정부 백악관 공보팀 고위직 7명 전원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정치전문가들은 ‘백인 남성’ 위주였던 트럼프 행정부와 비교되게 바이든 정부는 여성들을 많이 임명하고 있다고 분석 중이다.

코로나19 후유증 – 직장 잃은 여성들 자살로 내몰린다.

사진 속 주인공은 일본의 유명 여성프로레슬러 기무라 하나, 지난 5월 22세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본 정부 통계에 따르면, 10월 일본인 자살 건수는 2153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코로나19 총 사망자 수는 2,087명이다. 자살이 코로나19 사망보다 더 많다. 이런 현상은 2020년 내내 지속됐다. 문제는 여성 자살률이 큰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CNN이 29일 심층보도했다.

『팝으로 보는 세상』 – 몽상가와 가까이 마라 Don’t Fall in Love with a Dreamer

◆ 몽상에 빠져 공감능력을 상실한 권력의 최후를 보여준 실화 같은 영화 ‘쿼바디스’ 동서고금을 망라한 진리 중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구경은 불구경과 싸움구경”이다. 불구경과 싸움구경으로 지상최대의 망조가 든 이가 2000년 전 로마의 네로 황제다. 영화 ‘쿼바디스’ 이야기다. 황제 네로는 자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