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산지석 –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스텝 꼬인 日本

지난 9월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내각은 감염 확산 방지와 경제 살리기,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초점을 맞춘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최근 들어 확진자가 매일 2000명 넘게 쏟아지면서 두 달 새 확진자 수가 2배로 불어나.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팝으로 보는 세상』 – 같이 하는 이들의 노래 I’ll be there

아낌없이 주는 나무 The Giving Tree는 1964년 쉘 실버스타인이 발표한 그림책이다. 사과나무는 친구인 소년에게 한결 같은 마음으로 모든걸 내준다. 소년이 필요한 돈을 위해 열매를 내어 주고, 소년의 집을 위해 가지를 베어가게 하며, 심지어 멀리 떠나고픈 소년을 위해 자신의 몸통마저 내어 준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노인이 되어 돌아온 소년을 위해 나무는 그루터기만 남은 자신에게 앉게 했고, 노인이 걸터앉자 나무는 진정 행복했다는 이야기다.

미국, 코로나19로 멈춰진 세상 백신으로 되살린다는데 …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미국 FDA가 화이자의 코로나백신을 사용 승인한 지난 11일부터 웹사이트에서 호텔예약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백신이 나오자마자 호텔 예약이 예년 수준으로 복귀 중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도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는 이유로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를 꼽았다.

좋은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부엌 식탁위에 나체로 누운 남성의 가랑이를 덮은 파파야를 파먹는 무심한 여성의 표정이 도발적이다. "좋은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하세요"라는 사진작가 픽시 랴오(Pixy Liao)의 2009년 작품이다. CNN의 많은 기사 중 이 이야기가 눈에 띈 것은 단순한 문화적 호기심만은 아니다. 사진을 같이 찍는다는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 때문이다.

영국 런던 등 남동부에서 ’코로나 변종’ 확산

15일 뉴스웍스통신이 BBC를 인용하여, 런던 등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60곳 정도에서 1000건 이상의 코로나 변종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변종이 최근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확진자 폭증을 불러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수준인 3단계를 발령했다.

中 숙원, 위안화 국제결제통화 – 디지털위안화로 노린다.

‘디지털 화폐’는 실체 없이 전자 장부에 숫자로만 존재하는 통화를 말한다. 가상 화폐 ‘비트코인’과는 엄연히 구분된다. 비트코인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가치나 지급을 보장하지 않는다. 반면 디지털 화폐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여서 은행에서 교환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닷컴이 온라인쇼핑몰 중 처음으로 디지털 위안화 결제에 성공했다. 달러화 패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중국 정부의 계획이 구체화 되는 모습이다.

판도라의 상자

제주도 화산석의 특이한 형체를 이용하여 대형 수석처럼 조형을 꾸미는 거사님 한분이 계신다. 옥불사 예전절터에 혼자 사는 그 분은 새벽어둠이 걷히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해가 지는 저녁까지, 마치 톱니바퀴처럼 잠시도 쉬지 않고 일을 하신다. 내년이면 68세이니 적은 나이는 아니다. 그런 노동을…

오늘부터 누구나 원하면, 검사 받을 수 있다.

오늘부터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발적인 검사 확대로 무증상자를 찾아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가능하다. 한편 강릉시는 일요일인 13일부터 20만 명이 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에 들어갔고 춘천시는 수도권 출퇴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 중이다.

『팝으로 보는 세상』 – 거리두기 500 Miles

권력과 명예와 부, 모두를 가진 이들이 제 몫을 더 차지하기 위해 사생결단이다. 언론은 그들이 제시한 시간표를 따라 촉각을 곤두세워 도배질이다. 당사자들은 물론, 끼어든 이들이나 말로만 민생 타령이다. 그들 모두는, 소설 ‘모모’ 속 ‘회색인’과 다름없다. 이름 모를 역에서 기차를 타고 역겨운 그들로부터 멀리 떠나고픈 주말이다.

코로나시대, 관광 뉴노멀 – 숨겨지고, 알려지지 않은 편한 곳

사진은 장화모양의 이탈리아 반도 발등부분에 위치한 Tropea시의 모습이다. 영웅 헤라클레스가 만들었다는 신화가 전해진다. CNN은 10일 코로나 대유행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 관광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화되면서, 이탈리아의 숨겨진 여행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민교수가 제기한 의문 – 백신 4400만명분 확보했다는 정부

서민 단국대학교 의대 교수가 9일 "전날(8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로 계약에 성공한 건 아스트라제네카 딱 하나뿐"이라며 정부 백신 공급 정책을 비판했다. 정부가 사실상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4400만명분의 백신은 '허수'이며, 곳곳에 비난을 피하기 위한 ‘꼼수’가 숨어 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