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외상매출채권보험인수 규모 20조원

A업체(경기도 동두천시 소재)는 산업용 케이블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지난 5월 오랫동안 믿고 거래해온 B업체의 부도로 예상치 못한 도산의 위기에 내몰렸으나, 매출채권보험에 미리 가입해 둔 덕분에 미수금 중 9억원을 보상받아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A업체 대표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매출채권보험을 활용해 회사를 지킬 수 있었다며, 매출채권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행업 등록 문턱은 낮추고, 소비자 보호는 강화한다는 데

코로나19로 빈사상태에 있는 여행업 등록 문턱을 낮춘다. 자칫하면 여행사 난립, 과당경쟁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 된다. 이런 우려에 대해, 사기·횡령·배임 등으로 금고 이상의 실형선고를 받은 사람은 여행업계 진입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게 문체부 생각이다. 동종업 전과뿐만 아니라 다른 범법행위도 포함한다. 실효성여부를 떠나 인권침해가 아닌지 의문이다.

바이든,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 서명하던 날 중국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 미국산 제품·서비스를 우선 구매한다는 내용의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제품 구매 우선 방침을 재확인했다. 취임 직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노선을 줄줄이 뒤집는 상황에서 대 중국 강경 무역정책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같은 날 중국 방역당국은 톈진의 한 물류업체 창고에 보관 중인 미국산 수입 맥주 포장 상자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여름휴가 – ‘백신여권’ 등장 할까?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한 영국에 환자가 늘어나자 백신 효용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가 현실로 다가왔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여행 산업은 전년도보다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관광이 주요 산업인 국가들과 관련기업들이 ‘백신여권’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러나 WHO는 입장은 모호하다. 백신 접종이 없는 사람들이 2류 시민으로 취급되는 결과가 불편하다는 것이다. WHO의 고담준론이 과연 합당한지 의문이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덜 하버드 교수는 뭐라고 할까 묻고 싶다.

홍콩 당국, 봉쇄 피해 주민 보상은 없고 재개발은 해야

홍콩당국이 지난 주말 주거환경이 열악한 200여개 건물을 봉쇄하고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일요일 오후 현재까지, 7,000여건의 검사로 76명의 새로운 환자를 찾아냈다. 그러나 봉쇄전 이미 수천명의 사람들이 빠져나가 실효성이 우려된다. 한편 고위 당국자는 인구 과밀이 감염에 취약하다며 도시 재개발을 통한 도시 재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회향廻向

절 주변 쌓여있던 눈들이 다 녹아버려 둘레길도 다 녹았으려니 생각하고, 산길로 들어섰으나 초입부터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들이 좁은 길에 군데군데 가득하여 도저히 차량으로 이동할 수가 없었다. 하는 수없이 어제 오늘은 길목 언저리에 차를 두고 걸어 올라가 보았다. 쌓인 눈과…

바이든 취임,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 – 찬송가 Amazing Grace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1779년 영국 성공회 사제인 존 뉴턴 신부가 작사한 찬송가다.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이란 grace에 방점을 찍은 이 노래는 사제서품을 받기 전 흑인 노예선 선장이었던 그가 실어 나른 흑인노예들에 대한 참회와 위로의 노래다.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선서 직전 공화당원인 컨트리 가수 브룩스가 이 찬송가를 무반주로 불러 ‘통합’이란 주제의 취임식에 코드를 맞췄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환영, 상승 랠리 펼친 뉴욕과 세계증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장중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증시 마감 10분 전 백악관에 입성했다. 그 시간 동안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랠리를 펼쳤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전세계 증시가 상승했다. 바이드노믹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유감없이 표출된 것이다.

중국, 베이징 인근에 4천명 규모 격리 수용소 건설

사진은 중국 수도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河北省)의 수도 스자좡市 외곽에 건설 중인 코로나19 격리시설이다. 이 격리 수용소는 4,160개의 조립식 객실로 건설 된다. 각 객실은 18㎡(약 5.5평)로, 화장실과 샤워실, 책상, 의자, 침대, 와이파이, 텔레비전 등이 갖춰진다.

한인 거주 가장 많은 LA카운티(광역시), 누적 확진자 100만명 넘어

뉴스웍스 통신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전체 인구의 10%에 육박하는 숫자다. 미국의 카운티 가운데 누적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긴 것은 LA카운티가 처음이다. LA 카운티에 인접한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하여 인근 카운티에 40만여 명의 한인이 살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19 경기 침체 – 초고층 빌딩 신축 20% 감소

높이 200m 이상 빌딩은 초고층빌딩으로 분류 된다. CNN이 ‘고층 건물 및 도시 주거 위원회(CTBUH)’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에서 신축 된 초고층 건물의 수는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불황의 여파다. '마천루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초고층 빌딩이 올라서면 경기가 나빠진다는 말이다. 요즘 실리콘 밸리의 유수한 기업들이 코로나19를 기회로 재택근무를 늘리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텍사스 주 오스틴(Austin)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롯데타워 신축 전후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보다 더 높은 마천루를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일이다.

도쿄올림픽 취소되면, 47조원이 넘는 손실 예상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었던 도교올림픽 개최에 경고등이 켜졌다. 올림픽 개최 강행에 부정적인 여론도 80%에 달한다. 문제는 만약 올림픽이 취소되면, 경제적 손실이 4조5000억엔(약 47조3000억원)이라는 것이다. 일본이 코로나19로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