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포니의 성공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까?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23일 공개한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모습이다. 1974년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콘이었던 포니와 비슷하다. 현대차가 이번에 출시한 아이오닉 5도 첫 전용 전기차로서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홍콩 집값, 11년 연속 세계 1위…가계 소득의 20.7배

홍콩이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 1위 자리를 11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은 소득 대비 주택 구입 능력으로 따져본 결과 홍콩의 주택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싱크탱크인 도시개혁연구소 공공정책프론티어센터가 전세계 92개 대도시의 주택 구입 능력을…

앤서니 파우치 – “미국인들 2022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명불허전(名不虛傳)’이 따로 없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44세이던 1984년,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된 후 37년간 전염병 예방과 치료를 이끌어온 81세 노병이다. 서슴치 않는 직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눈엣 가시였지만, 끝내 해고 하지 못했을 정도다. 그가 “미국인들은 2022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라며, 코로나19의 장기전을 예고했다고 22일 CNN이 보도했다.

‘미닝아웃(Meaning Out)족’ 등장 – 끝없이 진화하는 소비 트렌드 !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개인적, 정치적, 사회적 신념(Meaning)을 소비로 표현(Coming Out)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족’ 등장으로 새로운 가치소비 키워드가 부상하고 있다. 미닝아웃족은 제품이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면, 웃돈을 주더라도 구매하지만, 반대로 가치관에 어긋날 경우 불매운동도 서슴지 않는다. 이들이 친환경제품 가치소비에 관심을 이끌면서, 유통업계에 '덜어내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비닐 등 생활폐기물이 주된 제거 대상이다. 덤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앞으로 덜어낸 제품만 구매하겠다는 고객도 생겼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생겨난 변화다. 이제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는 세상이 됐다.

ITC 판결에도 ‘끝나지 않는’ LG-SK 배터리 분쟁…향후 행보는?

3년째 이어진 LG와 SK의 배터리 특허 소송에 대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결은 LG의 승리로 끝났지만 두 기업 간 분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美 대통령 거부권 행사, SK의 미국연방항소법원 항소, 당사자 간 합의 등 세 가지 방법을 예상하고 있다. 뉴스웍스 통신이 보도한 세 가지 방법들에 대한 장단점과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다.

『팝으로 보는 세상』 – 희망이 있어야 “Beautiful Day” !

◆ 정치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 나훈아 지난 설연휴는 그야 말로 맥이 빠져 작년 추석만 못했다. 추석에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고향방문이 막혀 허전한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그 빈구석을 가수 나훈아가 <테스형!>으로 채워주었다. 나훈아는 내로남불하는 지도층을 꼬집으며, 국민을 위로하고 어루만지며 공감을 얻었다. 이…

네이버페이로 월 30만원 후불결제 4월부터 허용

“신용카드 이용이 곤란한 청년과 주부 등 금융소외계층에도 신용여신이 제공된다”는 명분을 걸고 금융위원회가 네이버에 특혜를 줬다.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네이버파이낸셜이 월 30만원의 신용여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포장된 이번 조치로 네이버에게는 단숨에 신용카드 업무가 허용되어 특혜라 할만하다. 그러나 30만원씩 빌려 쓴 금융소외계층들에게는 결국 빚만 늘어난다. 어려운 사람들의 등을 쳐서 잘 나가는 대기업의 자산만 늘려준 모양새다. 이럴 바엔 차라리 디지털머니 30만원씩을 금융소외계층에 뿌리는 게 보다 더 미래 지향적인 혁신금융서비스가 될 수 있다.

기후재난 영화 `Tomorrow` 현실화 ?

사진은 “생각지도 못한 추운 기온이 텍사스의 에너지 생산 시설을 정지시켰다”는 17일 CNN보도 일부 장면이다. 기록적인 한파가 미국 남부 텍사스주까지 덮치면서 평소 영상 15도인 댈러스의 기온이 -16도까지 내려가 3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을 기록하는 등 알래스카 보다 추운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대규모 정전 사태와 함께 원유가격마저 상승시켰다. 이러다가 기후재난 영화 `Tomorrow`가 현실화되는 게 아닐까 두려움마저 든다. 과연 영화 시나리오 같은 일이 실제로 전개될 것인가?

백신효과 없는 변이 바이러스 또 발견

예상한 대로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6백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또 확인되면서 전세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日 닛케이지수, 3만 돌파

닛케이지수가 3만을 돌파했다. 주가가 3만 선을 넘은 것은 거품경제 시절인 1990년 8월 이후 8월 3일 이후 약 30년 6개월 여 만에 3만 고지를 탈환한 것이다. 1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4.08 포인트(1.91%) 오르면서 3만 84.1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결국 제 눈 찌른 성적순 교육 폐단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체육 분야는 국민에게 많은 자긍심을 심어줬으나, 그늘에선 폭력이나 체벌, 성추행 문제 등 스포츠 인권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대체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본질에서는 벗어나 보인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25)과 이다영(25)…

‘법’보다 ‘밥’이 먼저다!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LG와 SK의 배터리 분쟁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정 결과를 뒤집어달라고 요구했다. ITC판정대로 SK가 패하면, 사진과 같이 조지아 주에 건설 중인 SK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 타격을 입게 되고, 결과적으로 2,600개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진다는 이유에서이다. 말하자면, “법은 법이고, 먹고 사는 건 현실”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