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잊지 못할 이야기

윤회(輪廻)

한동안 40도 이상의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더니 오늘은 비가 잠깐이나마 내려준다. 그런 빗물이 냇가로 흐르고 샛강이되어 바다로 흐른다. 바닷물은 한편으로는 소금으로써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조수로써 바람을…

편안한 바보

삼랑진에서 차로 밀양 주위의 작은 마을들 주위에 피어있는 벚꽃과 이팝꽃들이 어울리고 그 사이에 하얀 눈송이들이 날린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바람에 날리는 모습에 어느 겨울 산골짜기에서 흩날리는 눈보라처럼…

해죽순 배대열의 미얀마이야기

*고도정담(孤島情談)…(9) 인생의 마지막 승부를 걸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미얀마에 들어온 지도 만 8년이 가깝습니다. 황금손은 외골수 기질이 있어서 어떤 일을 하겠다고 다짐을 하면 끝장을 보는 별난 성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해죽순도…

시소리 예술가 손은선 스토리

<사진 : 시소리 예술가 손은선이 무대에서 시를 낭송하고 있다>   ♦ 詩테라피 – 시를 낭송하면서 마음의 병을 치료 책은“읽는다”고 하고, 시는 “낭송한다”고 한다. 시를 낭송하는 것은 마음속의 응어리를…

인도대머리

<사진 : ‘현담’스님, 수행 중인 미얀마 파욱 명상센터에서 포즈를 취했다> 미얀마에서 명상 수행 중인 ‘현담’스님의 에세이를 골라 게재한다.(※ 편집자 주) 제목 : 낙엽과 망상 3월초이지만 이곳은 2월 중순부터…

소프라노 신재은 스토리

< 사진 : 소프라노 신재은 > 선화예술학교를 거쳐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줄곧 장학생으로 최우등 졸업했다. 졸업 후 미국 Peabody Conservatory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대학원과정을 거쳐 최고 연주자과정을…

1월 11일 오후 4시 50분

초저녁 어스름이 태양을 밀어 내는 시간 어둑해지기 시작한 성당 안에 남아있는 빛줄기 스테인드글라스에 투과되어 성화를 더욱 선명하게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에 아로새긴다.   고즈넉한 공간에 나만이 성화의 빛 속에…

수종사에서

수종사에서는 두물머리가 한눈  아래다 두물머리는 음양의  조화인지 둔중하게 검푸르고 하늘은 한가로운 흰 구름이 물감 되어 연푸르게  배색했다 진하지도  흐리지도 아니한  회색빛 주지승  낡은 장삼은 은행나무  그늘 밑에 가볍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