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맞이
구정 앞뒤로 많은 인연들이 또 한번 지나간다. 눈이 제법 내려 집사람과 천태산 설경도 같이 즐기고, 돌아가신 어머님 차례도 집사람과 같이 간단하게 준비하여 처음으로 금강경을 읽어드리고, 찾아오신 친척스님과 또 덕담도 나누고 금강거사와 함께 앞으로 풀어헤치고 싶은 […]
그제 아침엔 차의 앞유리에 성에가 잔뜩끼었다. 날씨가 어젯밤에 습기가 많았던 것을 눈치채지 못해 푸대자리로 가리개하는 것을 잊었다. ************* 산 중턱의 산보를 위해 산중턱의 천태공원에 도착하자, 앞유리에 성에가 잔뜩…
대설이 내일 모레인데,오늘 새벽엔 빗소리를 듣고 깨어났다. 콘테이너 가건물 형태로 지어진 집이라서 조금씩 내리는 비에도 제법 소리는 굵다. 어제 서울에서 삼랑진으로 돌아오면서 또 혼자 남겨진 아내에 대한 생각으로…
이 곳 삼랑진에 오기 며칠 전에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2마리와 남산을 한 바퀴 돌았다. 떨어진 낙엽들과 어울려 한 해의 이별을 이야기하는 나뭇잎들이 저마다 화려함을 나타낸다. 그 하모니가 정말…
산행을 해본지 한참된듯 하다. 다행히 이 곳 삼랑진엔 산세가 좋다. 차로 산중턱에 있는 천태호수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산행이라기 보外息諸緣 内心無喘(외식제연 내심무천) “밖으로는 모든 인연을 쉬고, 안으로는 마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