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경우에 행복이란 단어 속에 환희에 가까운 마음의 요동치는 느낌을 상상하겠지만, 실제적으로 환희스러움은 마음의 평안을 주는 것이 아니다. 분노 혹은 환희로써 요동치는 마음 혹은 절망과 희망으로 극과 극을 달리는 마음의 높은 파고를 잔잔하게 하여 어떠한 환경에서도 덤덤하게 바라볼 수 있는 평안 혹은 평화의 상태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리라...
내가, 나의 식구가, 나의 조직이 혹은 나의 국가가 주체가 되어야 하고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이 세상을 어지럽힌다.우주법칙은 그런 가지의 논리는 쳐다보지도 않는데 ... 우주의 법칙은 어떤 면으로는 차갑고 냉정하고 도도하다. 그 어떤 것도 주체가 되는 것을 용납하질 않는다.
지금 나는 나의 애국의 혼 불을 세상을 구제하고 나라를 지키는 일에 사용하려고 한다. 나의 이상은 결코 욕되지 않으며 사익에 구애치 않는다. 친구야! 나의 길을 감에 있어 자네가 벗이 되고 위안이 되고 조력의 동지가 되어 주었으면 한다. 우리 함께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값지게 장식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