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시론

『올팝으로 보는 세상』 – When a Man Loves a Woman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땐)

코로나사태 이전에도 결혼과 출산은 늦어지거나 비혼(非婚) 증가로 줄어드는 중이었다. 그런데 무자녀 생활이 주는 여유와 편안함 때문에 출산을 하지 않는다는 비중이 12%나 되는 조사결과는 충격이다. 역사상 가장 유복하다 못해 과잉보호 속에 성장한 세대의 책임회피가 나은 망할 풍속이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1961 라떼” (Let’s Twist Again)

인류 역사는 도전과 응전으로 이어왔다. 코로나감염증도 결국은 이겨낼 것이다. 코로나퇴치를 위해서는 클럽에 가지 말라는 식의 억압과 다녀온 사람에 대한 비난은 본질에서 벗어난다. 보다 너그러운 포용과 이해가 요구된다. 라떼도 몰래몰래 클럽에 다니지 않았는가?

『올팝으로 보는 세상』 – 무지개 넘어 (Over The Rainbow)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 예상한다. 독일의 메르켈총리는 코로나가 망쳐 놓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부양정책은 환경문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해마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에 시달려 온 우리에겐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이다.

아름다운 영화 『저 산 너머』에 숨겨진 희망의 메시지

과거는 언제나 정겹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진다. 그 속에 우리네 '어무이'가 있다면 더욱 그렇다.영화 『저 산 너머』는 어린 시절 김추경이 ‘자기도 모르는 자기 찾기’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살고 죽는 것이 인연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는 공(空)의 윤회라는 불가의 가르침과도 상통한다. 김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 영화가 부처님 오신 날 개봉된 것도 아름다운 인연이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I Do, I Do, I Do, I Do, I Do

스웨덴의 4인조 혼성 팝 그룹 ABBA가 ‘I Do, I Do, I Do’를 발표한 2008년 11월 7일은 미국 대선에서 건국 232년 만에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당선된 3일 후였다. 당시에도 세계는 물론 광우병괴담, 인터넷 악풀, 최진실자살, 주가 반토막 등 엉망진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