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시론

『팝으로 보는 세상』 – 윤석열과 야구영화 주제가 ‘the show’

2021 프로야구 정규시즌오픈 30일을 앞둔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전격 사퇴로 당장 대선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일각에선 윤 총장이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정계개편의 핵'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평소 좌고우면하지 않고 쿨하게 자기 의견을 밝히는 스타일로 지지를 받아온 그가 정치권의 이전투구를 얼마나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같은 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정계복귀를 시사하는 등 야권의 투수진이 한결 두터워진 모양새다.

추락하는 게 무인우주선에 그친다면, 무슨 걱정하겠는가?

뉴욕 월가 주가결정 요인이 PER(Price Earning Ratio)이 아니라 PDR(Price Dreaming Ratio)이 된 데에는 일론 머스크 공이 크다. 2000년 기술주 버블붕괴 시에도 수익(Earning)이 아닌 비전(Vision)으로 평가된 미래가치가 결정적이었었다. 그 때 Vision이 Dream으로 한 걸음 더 나가 추상화 된 것은 버블 붕괴 위험이 현실화 되고 있는 불길한 조짐이다.

주가지수 3천 붕괴로 개미들 아우성 – 기본에 충실해야

주가지수 3000이 붕괴된 24일 여의도에는 개미들의 비명이 울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 급락한 2994.98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유의미한 모습도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8만2000원 보합으로 마감하면서 추가적인 지수하락을 저지한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개미라면 투자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를 잊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네이버페이로 월 30만원 후불결제 4월부터 허용

“신용카드 이용이 곤란한 청년과 주부 등 금융소외계층에도 신용여신이 제공된다”는 명분을 걸고 금융위원회가 네이버에 특혜를 줬다.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네이버파이낸셜이 월 30만원의 신용여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포장된 이번 조치로 네이버에게는 단숨에 신용카드 업무가 허용되어 특혜라 할만하다. 그러나 30만원씩 빌려 쓴 금융소외계층들에게는 결국 빚만 늘어난다. 어려운 사람들의 등을 쳐서 잘 나가는 대기업의 자산만 늘려준 모양새다. 이럴 바엔 차라리 디지털머니 30만원씩을 금융소외계층에 뿌리는 게 보다 더 미래 지향적인 혁신금융서비스가 될 수 있다.

『팝으로 보는 세상』 – 사법부 치욕의 날, I’m sorry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4일 오후 퇴근길의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과했다. 그러나 녹취록으로 들통 난 김 대법원장의 거짓말로 사법부신뢰가 무너졌다는 비난이 거세다. 일부에서는 임 부장판사가 현직 대법원장과의 대화를 몰래 녹음해 두었다가 궁지에 몰리자 폭로한 것도 비판했다. 아무래도 2021년 2월 4일은 대한민국 사업부 치욕의 날로 기억될 모양새다.

『팝으로 보는 세상』 – 트럼프의 My Way

◆ Yes, it was my way∼ 지난 20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셀프 환송식’을 진행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원이 플로리다를 향해 날아오르는 순간,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가 울려 퍼졌다. My…

바이든 취임,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 – 찬송가 Amazing Grace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1779년 영국 성공회 사제인 존 뉴턴 신부가 작사한 찬송가다.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이란 grace에 방점을 찍은 이 노래는 사제서품을 받기 전 흑인 노예선 선장이었던 그가 실어 나른 흑인노예들에 대한 참회와 위로의 노래다.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선서 직전 공화당원인 컨트리 가수 브룩스가 이 찬송가를 무반주로 불러 ‘통합’이란 주제의 취임식에 코드를 맞췄다.

『팝으로 보는 세상』 – Into the Unknown 미지의 세계로

◆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서 싸워야 했던 의료진 ‘기초과학연구원’이 편찬한 <코로나 사어언스>에는 코로나19 현장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에게, 2019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주인공 엘사가 의문의 소리를 쫓는 장면에서 나오는…

『팝으로 보는 세상』 – Happy Song

30일(현지시각) 저녁, 두바이의 163층 마천루 부르즈 칼리파 몸체에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생일 축하 조명쇼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HAPPY V DAY’, ‘BTS V’, ‘WE PURPLE U’ 등의 축하 메시지와 뷔의 본명인 ‘KIM TAEHYUNG’ 등이 828m 높이의 건물 외벽을 휘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