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시론

『팝으로 보는 세상』 – 도쿄 올림픽, 취소 해야 Physical

3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한 도쿄올림픽 반대 청원이 ‘일본의 버니 샌더스’라는 인권변호사 우쓰노미야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그는 “올림픽이라는 화려한 행사를 우선할 것이냐, 생명을 우선할 것이냐”라며 “주최 도시인 도쿄에서 IOC에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라는 경구와 부합하는 생각이다.

『팝으로 보는 세상』 – 말, 말, 말 Words

구시화문(口是禍門)이란 “입(口)은 재앙(禍)을 불러들이는 문(禍)이다(是)”라는 의미이다. 지난해 남인순, 진선미, 고민정 의원 등이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불러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었다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우루루 동시하차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팝으로 보는 세상』 – Bee Gees의 ‘Holiday’

孔子는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시(時)를 잘 타야 한다고 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물며 나쁜 일이라면 그 時가 무슨 소용 있겠냐마는, LH사건은 특히 죄질도 나쁘고 시점마저 고약하다. 그러니 여론도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대세다. 이 사건을 보는 대다수 국민은 철저한 수사는 당연하고, 혹시라도 ‘유전무죄’가 되는 꼴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레임덕(lame-duck)이라고? 시팅덕(sitting-duck)이 더 문제다.

중대범죄 수사청신설, 차기 검찰총장임명, LH 직원 망국 범죄 처벌, 가덕도 신공항 등 산적한 난제가 어떻게 풀려나갈 것인지 궁금하다. 레임덕(lame-duck), 브로큰덕(broken-duck), 시팅덕(sitting-duck) 등은 대통령 임기 말에 나타나는 권력누수 현상을 오리에 비유한 용어들이다. 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데드덕(Dead Duck)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