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회

영국 영화 ‘미안해요 리키’와 닮은 꼴 “미안해요, 로젠택배 기사님” – ‘총알배송’ 보다 ‘안전배송’이 답이다.

택배기사 사망이라는 비보가 연일 들려오고 있다. 이번에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다. 부산의 40대 A씨는 권리금까지 지불하며 얻은 택배 자리가 사실은 2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구역이라 퇴사(계약해지)를 희망했지만, 회사 측은 A씨에게 손해배상까지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사한 일이 영국에서도 있었다. 2018년 크리스마스 무렵 영국의 돈 레인이라는 택배기사가 과로사 했다. 당뇨병을 앓고 있던 그는 쉬고 싶을 때에도 금전적 손실이 두려워 병원에 가지 않고 일했다고 한다. 이 실화를 바탕으로 켄 로치 감독이 ‘미안해요 리키(Sorry, We Missed You)’를 사망 1년 후 개봉해 택배회사 갑질의 실상을 고발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코로나 위기에 임금동결 합의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 동결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을 잠정 합의했다. 현대차는 21일 열린 12차 임금교섭에서 임금 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강남 개발 이익으로 생긴 ‘공공기여금’ – 강북에도 쓸 수 있게 법 개정

‘공공기여금’이란 부동산 개발 사업 시 지방지자체가 용도 변경 등 혜택을 주는 대신에 사업자로부터 현금으로 받게 되는 ‘기부채납금’이다. 현재는 이렇게 생긴 기여금이 관할 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개발 사업이 활발한 강남 3구에 비해 다른 구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이 컸다. 이런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여금을 강북권 등 다른 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금년 내로 관련법을 고치기로 했다.

서울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서울시가 21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록 한시적이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문제는 3단계는 한 번도 시행된 적이 없다는 새로운 세상이라 누구도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특히 같은 생활권인 경기와 인천이 3단계 시행에서 빠져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코로나 재확산 – 한국만이 아니라 全세계 현상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지구촌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하다. 봉쇄 완화와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급증하는 모양새다. 세계보건기구(WHO)은 15일 기준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29만4237명 추가되어 1일 확진자 수로는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숙박, 여행, 영화, 공연, 전시, 체육 등 6개 소비할인권 나온다.

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해 14일부터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등 6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소비할인권 지원 내역이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할인권을 사면 쏠쏠해 보인다. 소요 예산 904억원은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했고, 선착순으로 총 861만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 시급 130원 오른 8,720원으로

요즘 정규직은 고사하고, 알바도 週 14시간 이상 일자리는 구하기 쉽지 않다. 週 14시간 이상 일을 하면 주휴수당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업종을 구분하지 않는 일률적인 최저임금으로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가속화 하고 있다.

국제표준 채택된 – 한국형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사진은 안산시 보건관계 공무원들이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자동차 이동형(Drive-Thru)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절차’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와 네이버, 착한 플랫폼 변신 – “선한 영향력 퍼뜨려라”

코로나19 시대 ‘뉴노멀’인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디지털책임'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언택트(비대면) 대장'으로 떠오른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선한 영향력' 퍼뜨리기에 한참이다. 카카오는 악플잡기 캠페인을 주도 하고 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스마트스토어'를 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