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시론

2020년 새해 – ‘두 교황’처럼

'두 교황'은 인생의 참맛이 용서와 관용에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2013년 교황에서 스스로 물러난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어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케세라 세라

‘케세라 세라(Qué será, será)’는 통상 “될 대로 되라,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의미로 쓰인다. 한 마디로 자포자기 심정을 표현하는 용어다. 요즘 부쩍 이 말을 쓰는 사람들이 늘었다. 날로 팍팍해지는 삶에 수많은 갈등과 대립을 보며 한숨과 함께 나오는 현실개탄의 푸념이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Merry Christmas !

♦ 사라진 크리스마스 캐롤 크리스마스가 코앞임에도 길거리가 쓸쓸하다. 캐럴 송이 넘치던 예전 분위기와 딴 판이다. 저작권 문제 때문이라고 하지만, 밑바탕에 깔린 경기불황 암운과 함께 어깨를 무겁게 한다. ♦…

『올팝으로 보는 세상』 – 지소미아 연장

막판까지 줄다리기 하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은 협정 효력상실 시점(23일 0시)을 불과 6시간 앞두고 종료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일본 정부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22일 청와대가 밝혔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홍콩과 7080

홍콩 시위가 날이 갈수록 극렬해지는 가운데 대학가는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는 소식이다. 한국의 7080 세대에게는 남의 일 같지 않다. 당시 홍콩이 군부독재 치하의 우리 현실에 비하면, 훨씬 민주화 된 풍요로운 선망의 땅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진추하의 청순한 모습을 기억하는 7080에게는 특히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