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시론

『올팝으로 보는 세상』 – ‘법보다 주먹’, 쿵푸 파이팅

아슬아슬하더니 기어코 만화 같은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사건은 특히 모범적이어야 할 법무연수원에서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는 중에 일어났다. ‘법보다 주먹이 먼저’라는 말이 실감 난다. 앞으로 법무연수원이 선진 법무인재 양성이라는 설립목적에 충실하려면, 아무래도 쿵푸과정을 신설 해야만 할 것 같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좌충우돌 여자 Molina

미국 록 밴드 CCR이 70년대 초 발표한 Molina는 여자이름이다. 가사를 보면, Molina는 시장님 딸이다. 배경 좋은 그녀는 아버지의 심복인 보안관을 난처하게 하는 일들을 수시로 저지른다. 파란 승용차를 운전하는 그녀는 빨간 신호등을 보지도 않는다. 한 마디로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자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엘비스 프레슬리의 軍생활과 女性 스캔들

자식 병역기피의혹은 우리 정치권의 오래된 금기이며 필살기다. 여기에 최근에는 軍복무 중 휴가연장특혜라는 신종 아이템까지 추가됐다.공직 후보자 중에는 軍복무 기간 중 대학에 편입하고, 3학기 만에 졸업까지 한 전설 같은 일도 있다지만 자식이 아닌 본인 문제라 별 이슈가 안 돼 보인다. 오히려 남다른 정치력 발휘가 기대되기도 한다. 아무튼 우리 정치권에서 언제쯤에나 ‘무자식 상팔자’라는 격언이 사라질지 의문이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 Knockin’ on Heaven’s Door

밥 딜런의 노래에는 공생·공존 등 화합을 위한 철학이 묻어있다. 천국의 문을 두드린다는 이 노래도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다. 1절은 “엄마, 내 총을 내려놓게 해주세요”로, 2절은 “엄마, 제 총들을 땅에 내려주세요”로 시작하여 너무나도 유명한 후렴“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두드려요 천국의 문을)”이 경종을 울린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One Way Ticket

사진은 가수 방미의 1980년 데뷔 앨범이다. 대표곡 '나를 보러 와요'는 2017년 국군심리전단이 휴전선 확성기를 통해 北쪽으로 가장 많이 송출했던 곡이다. 이 노래 외에도 인순이의 '거위의 꿈', 나훈아의 '부모',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 등이 순위에 올랐었다. 그러나 다음해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에서 이런 노래들은 더 이상 울려 퍼지지 않게 된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Ebony And Ivory(흑과 백)‘

피아노 위의 건반은 백과 흑이다. 색깔은 달라도 검정과 흰색 건반은 서로 어울려 조화로운 소리를 낸다. "사람 사는 세상도 이럴 수 없는 것일까"라는 소망을 담은 'Ebony And Ivory'는 비틀즈 멤버였던 폴매카트니와 흑인 맹인가수 스티브 원더가 1982년 발표한 노래다.

『올팝으로 보는 세상』 – What a Wonderful World

오늘은 인간 세상에 포용과 자비를 설파하신 부처님오신 날이다. 세상살이가 때로 화를 불러 일으킬지라도 “붉은 장미가 당신과 날 위해 피어나는 게 보인다”, “아기들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로 가득 찬 노래를 전한다.